할인점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부산을 주목하라. 23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E마트가 내일 다음달 8일 부산지역 4~5번째 점포인 문현점 (3,600평)과 금정점(4,500평)을 개점한데 이어 연내 홈플러스 서부산점 바로 옆에 6번째 점포를 추가 오픈을 준비해 할인전 대격전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은 현재 E마트와 경쟁을 대비하는 까르푸나 엘지마트의 경우 투자금액을 높여 건물 구조와 자체 시설을 확대나 보충하고 있으며 타사보다 높은 투자비용을 들여 매장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 해온 홈플러스 등이 전쟁을 준비중이라고 평가했다. 엄동원 연구원은 "누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가 매우 높은 관심사라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내년 1분기까지 부산 할인점들의 경쟁을 비교해 보는 것이 향후 실적과 산업동향을 관찰 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