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이익소각 및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에 도입하는 상장회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680개 상장기업의 정관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1.8%(420개사)가 이익소각 제도를 규정하고 있어 도입 비중이 2001년 26.0%, 2002년 50.6%보다 높아졌다고 21일 밝혔다. 중간배당 실시근거를 정관에 둔 상장사 비중도 작년 17.5%에서 올해 24.5%로 상승했다. 사외이사 제도를 정관에 규정한 회사 비중은 61.0%에서 65.6%로, 전자문서에 의한 주주총회 소집통지 규정을 둔 회사 비중은 11.4%에서 36.6%로 각각 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