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4.47%에 장을 마쳤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한 연5.75%를 기록했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8.83%로 0.02%포인트 내렸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16일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0.17%포인트 상승하는 등 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가격 급락)했던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소폭 하락했다. 증시는 20포인트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이 붕괴된 것도 채권시장의 심리를 일정정도 호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을 매도하겠다는 손절매성 대기 매물이 많아져 채권수익률 하락폭은 제한됐다. 특히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은 외면당한 반면 단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4.21%를 기록했다. 채권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일것에 대비, 투자자들이 듀레이션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