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가 올 하반기 신규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정밀화학소재기업인 휴켐스는 최근 연 40만t 규모의 희질산 공장을 완공,생산에 들어갔다. 휴켐스의 이종석 사장은 "단일 공장 규모로는 세계 최대"라며 "올 하반기에 1백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내년에 2백억원,이후로는 연 4백억원 규모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이 사장은 올해 전체적으로는 매출액이 2천3백억원,영업이익은 1백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양증권은 휴켐스가 올 7월 중 바스프코리아에 대한 신규매출을 통해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더불어 하반기 이후 긍정적인 화학시황을 고려하면 휴켐스가 상장초기의 주가(4천5백원)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 최경진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TDI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4% 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의 수요증가폭은 이보다 다소 높은 6∼7%로 예상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휴켐스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