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이 소매업종에 대해 중립을 유지했다. 11일 우리 강석필 연구원은 6월중 백화점과 할인점 성장세가 각각 4.6%와 6.3%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비침체뿐만 아니라 할인점의 공격적 출점으로 인한 점포간,업태간 경쟁심화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정부 활성화대책의 본격 효과가 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평가해 3분기에도 소비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더구나 소매경기 바닥이나 내수부양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소매업종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