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 지수가 3일 오전장에서는 9천900선에 육박했으나 은행주들의 하락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2.56포인트(0.34%) 오르는데 그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은행주들은 국채 가격의 하락이 은행 자산감소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와 전날에 이은 주가 급등세의 이유가 없다는 전망이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오전 한때 9,896.64까지 상승했던 닛케이평균 지수는 오후 2시48분에 전날보다 79.39포인트(0.8%) 떨어진 9,512.85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9,624.80으로 마감했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주가는 전날보다 9.8% 하락한 11만4천엔을 기록해 은행주의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UFJ홀딩스 역시 3.5% 내린 21만8천엔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