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LG화학,한섬,엔씨소프트,대웅제약 등이 7월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3일 내수와 제조관련 업종이 3분기 경기전망과 주가모멘텀이 밝다며 이 분야에서 이익증가폭과 주가상승여력이 큰 유망종목 8개를 선정,발표했다. 대우는 내수업종이 경기 사이클상 바닥국면을 지나고 있다며 관련 종목 중 엔씨소프트와 한섬,대웅제약,한일시멘트 등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신규게임 출시로 이익개선 모멘텀이 기대되고 한섬은 관계사 합병 후 자사주 소각 가능성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또 대웅제약은 한국릴리와의 전략제휴로 성장성이 기대되고 한일시멘트는 부실자회사 정리로 주가할인요인이 해소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조업종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모멘텀이 예상되며 포스코,우진세렉스,SJM,LG화학 등이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우진세렉스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제품의 수요증가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며 포스코는 판매가격 인하 가능성이 없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부품업체인 SJM은 유로화 강세의 수혜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포스코와 KEC,삼성전자(우),현대자동차2우B,한진중공업 등 5종목은 계량분석 결과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