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사는 한국의 기업지배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나 국제적 기준에 도달하기까지 아직도 많은 장애물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S&P 캘빈 윙 전무는 이날 발표한 기업지배구조 서비스 연구자료에서 "한국 지배구조가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다"고 전제하고"그러나 시장의 경쟁원칙 준수와 투명한 경제환경조성에는 아직 미흡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윙 전무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업지배구조개선사업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