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한국 경제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견지했다. 2일 골드만은 6월 수출증가율이 22.3%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16.3%를 상회했으나 계절요인을 제거한 분기대비 수치를 비교할 경우 여전히 쇠약한 추이를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은 미국과 EU 등으로부터 수요가 아직도 전환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으며 중국 둔화에 더 취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불확실한 수출 전망과 내수 등을 감안해 하반기 한은의 금리 인하 전망을 견지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