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7포인트(0.14%) 상승한 49.75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51억원과 5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부품(2.46%)과 반도체(2.41%) 등이 강세였다. 통신서비스(2.3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KTF(2.92%) LG텔레콤(1.68%) 하나로통신(0.65%) 등 통신주의 낙폭이 비교적 컸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옥션은 7.90% 올랐으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KH바텍(9.11%)도 급등했다. 액면분할 후 첫 거래가 시작된 동서를 비롯 25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미르피아 국제정공 등 10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엔젤의 상장을 하루 앞두고 지어소프트(8.67%) 옴니텔(8.9%) 필링크(5%) 등 무선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