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 오른 682.14로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7.56포인트(1.12%) 상승한 683.31을 기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261억원, 기관은 3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4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34억원의 매수 우위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증권이 2%대, 음식료.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는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KT가 약보합인 것을 제외하곤 상승하고 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1%대의 오름세를 보이는것을 비롯해 미래산업, 디아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도 1~2%의 강세다. 현대차는 2%대의 오름세며 SK텔레콤, 한국전력, POSCO는 강보합이다. CJ는 취득경위와 적정가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현 회장 소유의 에버랜드 주식을 전량 회사에 반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가 상승종목은 505개로 하락종목 200개를 웃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함께 유입돼 주가를 끌어올리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