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증권시장은 26일 거래량 및 등록업체수 확대에주력하기 위해 적자 상태인 유럽 거래소를 폐쇄하고 미국의 소형 기업들을 위한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 계획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나스닥은 시스템 구축에 8천3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소요된 나스닥유럽을 내년1월5일까지 폐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80명의 인원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동 주문 라우팅 시스템인 '리퀴디티트래커'도 폐쇄하고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와의 단일주식 선물 거래 사업도 종결하기로 했다고 나스닥은 덧붙였다. 지난 1.4분기에 나스닥의 순이익은 거래량 및 등록업체수의 감소 등으로 인해 88% 감소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