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현대차의 내년 수익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17일 CLSA는 현대차에 대해 현대카드 지원 손실과 임금 인상률 7~8% 상회시 추가 실망 매물 출회 가능성이라는 두가지 악재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통한 수출 증가로 이를 충분히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새로운 모델 출시와 비용절감을 통해 오는 2004년 20%의 영업이익 성장과 52% 주당순익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7,813원으로 종전대비 3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4만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