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한국 모델포트폴리오를 더 공격적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16일 JP모건 한국증시 이승훈 전략가는 이달초 발표한 "800을 향한 랠리"라는 분석자료에 이어 모델 포트폴리오에 대해 은행과 소비관련주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경기방어주를 제외시키는 더 공격적 구성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 성장 둔화와 소비자 부채문제 그리고 SKG 등 악재가 주가에 거의 반영됐으며 향후 수 분기동안 현재 비관론자들이 예상하는 것만큼 내수 부문에서 악화된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중확대 업종은 은행과 소비관련주이며 통신,에너지,유틸리티 업종은 비중축소이다.증권과 카드업종은 아직 신중. 종목별로는 하나은행을 새로 편입하고 국민은행 비중도 올린 가운데 강원랜드,LG생활건강,LG전자,현대차 등을 역시 새로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SDI를 신규 종목으로 선정해 정보기술 비중도 늘려나간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전력이나 KT&G 등 이른바 경기방어주를 모델내에서 탈락시켰다.제일기획,현대모비스,삼성화재,POSCO,엔씨소프트,KT 등은 비중을 줄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