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건설 관련주가 정부의 경기부양 추진 및행정수도 이전계획 등에 힘입어 분야별 주식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635.17로 시작한 주가지수는 지난 13일665.24를 기록, 4.73% 오른데 그쳤으나 같은 기간 LG건설[06360], 현대건설[00720]등 건설주는 무려 48.22% 치솟았다. LG건설의 경우 1만2천150원(1월2일)에서 지난 13일 1만9천900원으로 63.79% 올랐고, 현대건설도 같은 기간 1천675원에서 2천640원으로 57.61% 뛰었다. 또 LG생명과학[68870]이 이 기간 1만7천500원에서 4만2천900원으로 145.14%나급등한데 힘입어 대웅제약[69620] 등 생명공학주도 27.92% 올랐다. 하지만 건설관련주와 생명공학주에 대한 투자자별 선호는 대조적이었다. 건설관련주에 대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2천321억원, 77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투자자는 2천45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생명공학주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9억원, 1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기관은 반대로 82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