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증시를 비관적으로 보는 증시 전문가들의비율이 1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주 증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전체의 16.3%로 전주의 20.7%에 비해 4.4%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 87년 4월 10일 이후 1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또 향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는 58.7%로 전주의 56.5%에 비해 2.2%포인트 높았다. 이런 전망은 지난 200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6주연속 50%를 웃돌았다. 반면 앞으로 12개월간 증시가 10%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25.0%로 전주의 22.8%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4% 올랐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5%, 2% 상승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