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다음의 온라인자동차보험 진출에 대해 검증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2일 LG 이왕상 분석가는 "다음이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설립을 추진키로 해 성공했을 경우 보상이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패했을 경우 위험요인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LG화재 의도가 향후 본격적 온라인차보험 진출할 것이며 플랫폼으로 다음을 선택한 것이라면 발표된 지분구도(다음 90.1%/LG화재 9.9%)는 다소 비정상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보험 사업 초기의 경우 적자가 불가피해 그에 따른 지속적인 자본금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 상태에서는 신설보험사의 사업 전개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그리기 여려운 상황으로 평가하면서 신규 사업을 검증해가는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다음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5만9,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