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최근 대한항공 국제선 예약률 상승을 수요 회복조짐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10일 동원 윤희도 분석가는 최근 대한항공 예약률 상승은 전월대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항공기 공급을 크게 줄여 놓은 상황에서 사스 진정 기미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분석가는 5~6월 국제선 수요가 전년대비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현재 기준으로 7월 예약률도 전년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스 완화로 주가가 당분한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상승폭이 제한적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중립 의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