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렉스가 계열사 매각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엔플렉스는 전날보다 50원 오른 4백70원에 마감됐다. 엔플렉스는 이날 계열사인 케이벤치의 매각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엔플렉스는 지난 2001년 12월 케이벤치 주식 71.8%를 96억원에 인수했었다. 회사측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엔플렉스에 따르면 케이벤치는 컴퓨터 주변기기 및 디지털 가전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91억원의 매출과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