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증권의 노먼 빌라민 투자전략가는 아시아국가 증시들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증시 등이 `주요 투자비중 확대(key overweight)' 대상이라고 4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인 빌라민 전략가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업종 가운데 은행, 소비재, 미디어 관련주들에대해 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그는 반대로 대만, 말레이시아, 대만증시의 경우 주요 투자비중 축소 대상에 올라 있다며 업종 가운데서는 정보기술(IT), 산업재료, 공업 관련주는 투자를 피하는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인해 아시아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증시 부양을 위해서는 정책 당국이 좀더 공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