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74포인트(0.45%) 오른 614.25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0.42포인트 하락한 611.09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개인이 155억원 순매도지만 외국인이 81억원 매수우위고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214억원)에 힘입어 62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유통업종이 3.46% 올라 강세인 반면 건설.통신.금융업종은 약보합이다. 오른 종목은 378개(상한가 6개)로 내린 종목 286개(하한가 1개)보다 많고 112개종목은 보합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32% 오른 31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POSCO,한국전력,LG전자,기아차 등이 강보합이다. 반면 SK텔레콤은 0.56% 하락한 17만9천500원이고 KT,국민은행,현대차도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남양이 회사정리절차 종결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시장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르고 있지만 뚜렷한 방향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