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인 웹젠의 주식이 23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웹젠의 시초가는 개장전 동시호가 주문을 받아 오전 9시에 결정된다. 시초가는 공모가격인 3만2천원의 90%인 2만8천8백원부터 공모가의 2백%인 6만4천원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시초가가 나오면 이후엔 시초가의 상하 12% 범위내에서 접속 매매가 이뤄진다. 따라서 웹젠의 종가는 거래 첫날 주당 2만8천8백∼7만1천6백원에서 형성된다. 증권사들은 웹젠의 등록후 적정주가를 주당 10만원 이상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익증가속도에 비해 공모가격인 3만2천원이 다소 낮은 편이어서 이 회사 주가는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젠의 주가가 매매 개시 후 가파르게 치솟을 경우 웹젠 주식을 갖고 있는 새롬기술과 한솔창업투자 등은 상당한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새롬기술은 웹젠 주식을 13만7천여주,한솔창투는 17만주(투자조합분 포함)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기계제조업체인 케너텍도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