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상품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사와 투신사들이 비과세 주식형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금융회사는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이번주부터 상품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투신운용은 '부자아빠 비과세 장기 주식형 상품' 세종류를 내놓는다. △배당주나 업종대표주 등에 투자하는 배당주식형과 △내재가치 우량주에 60∼95%를 투자하는 주식형 △KOSPI200 지수에 연동되는 인덱스주식형 등이다. 대한투신운용은 블루칩 중심으로 주식에 70% 이상 투자하는 '인베스트 비과세 액티브 주식형'과 배당주에 초점을 맞춘 '인베스트 비과세 배당플러스 주식형' 등 2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투신운용도 내재가치 우량주 중심으로 60% 이상 주식에 투자하는 '비과세 가치주식형'과 환경친화형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비과세 에코 주식형펀드' 등을 시판할 방침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