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투자펀드인 칼라일그룹은 13일 권준일 전 골드만삭스 상무(34)를 칼라일아시아파트너스 상무로 영입했다. 권 상무는 골드만삭스에서 LG반도체 매각,다임러크라이슬러사의 현대자동차 투자,허치슨왐포아의 오렌지 PLC 매각 등 대형 거래를 성사시킨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라고 칼라일측은 설명했다. 권 상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투자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칼라일그룹은 전세계적으로 운용자산 규모가 1백58억달러에 이른다. 칼라일아시아파트너스의 총자산은 7억5천만달러이며 한미은행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