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캐피탈(옛 조흥캐피탈)이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했다. C&H캐피탈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따라 지난 12일자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C&H캐피탈은 지난 99년 11월17일부터 워크아웃이 시작됐으며 3년반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C&H캐피탈은 "지난 3월 4천5백억원을 갚는 등 워크아웃 채무총액의 80% 이상을 상환해 잔여채무가 1천2백7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2001년 및 2002년 결산에서 연속 흑자를 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