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을 전후로 동국제강에 대한 외국인 매매의도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일단 단기차익을 겨낭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대우 양기인 분석가는 관리편입이 확인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동국제강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규모가 401만주로 5.2% 지분율에 달하나 지분변동신고 사항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제2의 SK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투자 가능성은 항상 존재했으며 연합철강 지분싸움과 연관성 또한 합법성 여부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가능성 역시 낮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기적인 매매로 추정하면서 그 근거로 외국인 매수 창구 다양 5% 주주가 아직 신고되지 않았으며 관리종목에 편입은 됐으나 영업에 지장이 전혀 없는 단기 악재(1년간 관리종목 편입 후 원위치) 라는 점을 들었다. 대우는 목표가에 접근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7일 외국인 순매수가 89만주 이루어진다면 신고 여부가 드러나면서 매매의도가 명확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