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기에도 외국인이 산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2월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외국인 지분 변동에 따른 종목별 주가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지분이 1%포인트 이상 늘어난 종목의 주가는 평균 9.87% 올랐다. 반면 외국인 지분이 1%포인트 이상 감소한 종목의 주가는 1.94%,외국인 지분 변동이 없는 종목은 1.23% 각각 내렸다. 이 기간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총 1조7천5백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종목 가운데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은 태평양종합산업으로 80.87%나 올랐다. 이어 대상 43.47%,대우종합기계 40.83%,풀무원 38.62%,대한해운 37.89%의 순이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