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500포인트대는 주식매입에 있어 절대적인 '안전 고수익 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증권은 4일 지난 88년부터 최근까지 500포인트대 주식매입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2개월 후의 평균수익률이 31.1%에 달하는 반면 손실확률은 10.1%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500포인트대 주식매입 후 주식보유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은 높아지고 손실확률은 줄어 평균수익률의 경우 3개월 후 5.8%, 6개월 후 16%였고 손실률은 3개월 후39.2%, 6개월 후 32.1%로 집계됐다. 강성모 동원증권 연구원은 "과거 지수흐름과 수익률을 분석해 볼 때 500포인트대 전후반은 모두 '주식비중 확대' 영역에 해당한다"면서 "당분간 3월 저점(512포인트)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산배분에서 전략적으로 주식보유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동원증권은 5월을 고비로 사스가 진정되고 향후 북핵 리스크 역시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매수 확대를 위한 여건이 점차 갖춰지고 있다며 보수적 투자자들에게지금까지 권해온 45%(채권 55%)의 주식비중을 50%(채권 50%)로 올려 추천했다. 한편 동원증권은 불안요소 약화에 힘입어 5월 중 지수는 560을 지지선으로 680까지 상승할 수 있고 2분기 중 북핵문제가 타결된다면 700선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