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월에 내수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에서는 월간실적으로는 사상 처음 1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4월 판매대수가 내수 6만298대, 수출 12만8천988대 등 총 18만9천286대를 기록, 작년 동월에 비해 14.9%, 전월에 비해 18.5%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내수판매는 작년 동월에 비해 17.7%나 감소하며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이 그대로반영됐지만 수출은 작년 동월에 비해 41%나 증가,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 아반떼XD는 내수시장에서 4월에 9천936대가 판매돼 올들어 4개월 연속국내 차종중 최다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판매대수는 내수 24만1천83대, 수출 40만9천154대 등 65만237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9.2%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