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이 KT 1분기실적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30일 암로는 SK텔레콤지분 처분이익에 힘입어 예상대로 큰 폭의 순익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정상화시킨 수치로 보면 연간대비 19% 감소하고 전분기대비로도 31% 줄어든 규모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KT같은 방어적이고 안정적인 종목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암로는 KT가 연간으로 2%의 매출 증가율과 9%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매수 유지 다만 KT 가치를 5만600원으로 산출하고 KTF 기여가치를 1만400원으로 평가해 목표가격을 6만1,000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종전 목표가 6만6,0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