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에대한 기대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적정주가도 6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낮췄다.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과 중국 등에서의 휴대폰 가격경쟁 심화가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LG전자의 올해 이익전망치와 적정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다만 4만원 수준에서의 저가 메리트는 유효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SDI의 실적이 둔화될 전망이어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평균'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우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이후 실적회복 모멘텀도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을 기존 1만2천521원에서 1만577원으로 낮추고 투자등급도 기존 '단기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평균'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