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종목의 주가가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상위 20종목의 주가는 1월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평균 16.75% 올랐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635.17에서 624.77로 1.64% 하락했다. 외국인 지분율 상승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호남석유화학이 44.77%로 가장 컸고 대상 41.78%, 한진해운 38.21%, 영원무역 36.44%, LG애드 36.36%의 순이었다. 삼성중공업(29.76%), 대우조선해양(27.75%), 한미약품(23.58%), 현대백화점H&S(22.67%), LG석유화학(22.30%)도 주가 상승폭이 컸다. 20종목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한국콜마(-21.52%), SK(-18.52%), 대우자동차판매(-12.00%)등 3개뿐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은 영원무역이 6.59%에서 24.81%로 18.21%포인트 높아져 증가폭이가장 컸고 한미약품 9.58%포인트, 삼성중공업 8.87%포인트, 부산은행 8.15%포인트,LG애드 7.31%포인트의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떨어진 20종목의 주가는 평균 6.96%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지분율이 4.95%포인트 감소한 하나은행의 주가하락률이 38.51%로 가장 컸고 5.69%포인트 감소한 영창악기도 주가가 32.87% 내렸다. 삼보컴퓨터(-26.94%), 서울증권(-22.59%), 팬택(-16.83%)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