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트보다 계열사 악재가 더 무섭다. 18일 SK 주가는 도이치창구 매수배경 의혹에도 불구하고 SK해운 문제가 더 부각되며 약세를 기록중이다.오전 9시43분 현재 5% 내린 1만1,350원이다.나흘 연속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것이며 직전 고점 1만4,300원대비 20%정도 하락한 것이다. 전일 도이치창구로 47만여주가 거래된 것과 관련해 크레스트 3차 매입설 보다 친근한 우호세력 가세설이 더 유력하다는 내용 등 여러 풍문이 나도는 가운데 장 초반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SK해운 회계부실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에 더 영향받은 듯 매물이 집중되는 모습이다.특히 이 시각 현재 모건스탠리 창구로 매도(29만주)가 나오고 있으며 도이치창구는 아직 매수가 들어오고 있지 않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