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8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 전날에 비해 2.4원 내린 1천215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1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달러 공급우려가 높아진데다 기업들의 매물이 출회돼 하락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의 요인이었던 북핵문제가 '다자간 대화'를 통한해결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환율이 당분간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