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한국 증시 변수에 진전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 메릴린치 아태 이코노미스트 TJ본드는 지난 몇주동안 한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변수들에 있어 진전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경제가 바닥 구축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비추어지고 있으며 유가와 원자재도 하락 추세로 접어들며 비금융 제조업체에 긍정적 신호를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본드는 또한 금리인하나 다른 부양책 실시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고 북한 문제도 해결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강력한 경제성장 전환을 기대하고 있지 않으며 정치적 위험도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거시경제변수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