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사장 홍기태)이 미디어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일 '더 데일리 포커스'에 25억원을 출자해 지분 51%를 확보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더 데일리 포커스는 신설회사로 신문 출판 인터넷사업을 주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홍 사장이 신설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며 "오프라인 신문을 창간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롬기술은 50여명의 인력으로 신문을 만드는 동시에 뉴스를 프리챌 미디어 섹션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롬기술은 이로써 계열사가 12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새롬기술은 올들어 프리챌 드림챌 인피니트테크놀로지 등을 인수·합병(M&A)했다. 또 홍 사장은 새롬기술 경영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홍 사장은 3월7일부터 지난 2일까지 56만9천여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8.6%에서 10.1%로 높였다. 새롬기술의 이종석 부사장도 비슷한 기간 동안 3만4천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