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에서 등급이 두 단계 이상 내려가는 증권사는 감독당국의 검사를 받게 된다. 또 증권사 경영실태 평가항목 중 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치화할 수 있는 계량지표는 분기별로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증권사의 재무상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재무건전성 감독강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분기마다 증권사의 실적과 함께 구체적인 재무상황까지 알 수 있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상황에 대한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경영실태 평가 결과와 증권사 검사를 연계시키기로 했다"면서 "평가 결과 등급이 두 단계 이상 하락하면 재무상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