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는 2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한국일보에서 장외 인쇄기업인 한국문원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한국문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3백만주를 배정받아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지분율이 31.3%로 높아졌다. 반면 33%의 지분을 갖고 있던 한국일보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지분율이 27%로 낮아졌다. 그러나 한국문원 대주주가 장중호 현 일간스포츠 대표이사와 친인척인 것으로 알려져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이 지분 4.5%(1백만주)를 확보,3대주주가 된다. 이 사장측은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설명했으나 엔터테인먼트분야의 콘텐츠 확보 등 다음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