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증시가 조정에 들어감에 따라 종목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부산은행 LG전자 태평양 등 수익성이 좋고 수급측면에서 메리트를 가진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삼성증권 대림산업 LG건설 부산은행 신한지주 LG전자 하나은행 풀무원 농심 포스코 LG석유화학 태평양 등 40개종목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저가대중주에 대한 매수를 자제하고 업종대표주의 경우도 충분히 조정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는 낙폭과대 및 유동성 수혜주로 증권이나 대림건설 등 건설 업종의 일부 종목을 꼽았다.


이밖에 업종대표주 및 중저가 우량주로 풀무원 등 소비재의 일부 종목을 제시했다.


다음 네오위즈 옥션 등 코스닥 인터넷관련주와 필링크 지어소프트 등 무선랜 관련주도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현정환 연구원은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바닥 대비 10% 상승하면서 과매도 국면은 어느정도 해소됐다"면서 "단기 급등에 따라 당분간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60선에서 조정을 받으며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조정시 무차별적인 급등현상이 사라지고 종목별 업종별로 차별화된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전쟁랠리에서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 건설주 은행주 소비재 인터넷 등의 업종에서 특히 기술적으로나 수급상으로 우량한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