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돼지콜레라 관련주의 강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하라고 입을 모았다. 19일 닭고기 제조업체인 △하림과 △마니커(거래소),소독기기 생산업체인 △한성에코넷과 △파루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수산물 가공식품업체인 △오양수산(거래소) △한성기업(거래소)도 각각 11.74%와 9.04% 올랐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돼지콜레라 발생이라는 일회성 사건에 의해 국민들의 육류 소비패턴이 변화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심리적인 것으로 과거에도 이 같은 요인에 의한 주가 상승세는 단기에 그쳤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