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1백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매입한 자사주의 50% 정도를 이익소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파라다이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22%인 1백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종가(3천10원)기준으로 3백30만주를 매입할 수 있으며 유통주식수(2천7백50만여주)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매입한 자사주의 50% 정도를 이익소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측은 20일이나 21일 중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매입방식과 시기,자사주 이익소각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김성택 대표는 "유통주식감소를 통한 주가관리와 기업이익의 주주 환원 등을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