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7일 오전까지 전체 투신권 환매규모를 잠정 집계한 결과, 1조원에 달했고 대부분 머니마켓펀드(MMF)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환매 연기 방침에 따라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이 환매 요청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일단은 투신권 환매사태에 대한 진정세가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글로벌[01740] 사태 이후 환매규모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된 지난 11일 1조6천850억원, 12일 4조9천720억원, 13일 4조원, 14일 3조1천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