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벤트리는 지난 10일 한 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에 익명으로 게시된 '부도설'에 대해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게시된 내용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게시판에 글이 올라온 뒤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도설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려고 수사를 의뢰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