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섬은 10일 공시를 통해 주권의 액면가를 5백원에서 5천원으로 병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합섬의 발행주식수는 8천9백10만주에서 8백91만주로 줄어들게 된다. 한국합섬 관계자는 "유통주식수가 너무 많아 주가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저가주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액면병합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