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국내 경기가 2분기중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미국-이라크 전쟁 불확실성이 해소되더라도 북핵문제 등 지정학적 위험 때문에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국내 경기는 2분기중 전환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북핵문제가 당분간 부담이 되겠지만 신정부의 대북정책에 비춰보면 북핵위험이 현 수준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낮다"며 "이라크 전쟁 종료후 유가가 안정되면 수입급증세 진정과 수출경쟁력 강화로 2분기중 무역수지는 15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소비도 전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가계대출이 정상수준으로 복귀하면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도시근로자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2분기중 74∼76%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대내외 여건과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해 새 정부는 개혁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당분간 경기회복에 좀 더 많은 정책적 비중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