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가 진행된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가 오는 12∼13일 동양증권을 주간사증권사로 삼아 공모에 나선다. 지난달 4∼5일 대화제약 공모주 청약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이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이길재 대표이사와 일본의 히타치국제전기가 1993년 합작해 세웠다. 수직식 확산 전기로,저압 화학기상증착 장비 등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계 및 장비를 만든다. 회사측은 설립 이후 계속해서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3월 말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2001년 1백60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엔 3·4분기까지 1백48억원의 매출액에 2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3천원(액면가 5백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2백21만주다. 일반투자자의 청약한도는 3만주이며 청약증거금률은 50%다. 환불일은 오는 17일이며 이달 말께 등록될 전망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