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채권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외화 유동성 지표들도 안정적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지난달 단기외채가 9억달러 증가하면서 총 해외채권대비 비중이 38.3%로 높아졌다. 7일 재경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총 외채)은 1,323억달러로 한달 동안 13억달러 증가한 반면 대외채권은 1,876억달러로 23억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채권 규모는 전달보다 10억달러 증가한 553억달러 수준을 시현했다. 기간별로는 장기외채의 경우 외은지점 국내영업확대를 위한 본점 차입으로 한달동안 4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단기외채는 선물환거래에 따른 은행부문 해외차입과 기업 수입신용 증가 등으로 한달동안 9억달러 증가하면서 507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외환보유액대비 단기외채비율은 41.3%로 전달대비 0.3%p 증가한 반면 단기외채에 1년이내 만기도래분을 더해 산출하는 유동외채비율은 52.6%로 0.3%p 감소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