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3조4천1백73억원,영업이익 3천1백83억원,당기순이익 3천2백4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46.9%,영업이익은 1백8.8%,순이익은 3천3백91% 각각 증가한 것이다. 쌍용차는 경영실적 호전에 힘입어 자기자본이 6천1백63억원으로 늘어나 2001년 12%에 머물던 자기자본비율이 작년에 28.1%로 높아졌으며 부채비율도 2백56%로 낮아지는 등 재무현황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3년 연속 3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과 당기 순이익률이 9%를 넘어선 것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기반으로 수익성 강화에 힘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