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이 LG-호남석유화학으로의 매각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은 27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초 LG-호남석유화학과 체결한 매각 본계약에 대한 동의여부를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담보채권기관이 손실분담 차원에서 회수분의 10%를 투신권 등 무담보채권기관에 떼주기로 하고 설득을 해놨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체 채권기관의 75%이상과 담보채권기관의 75%이상이 각각 동의해야 매각안이 통과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