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장중 한때 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공세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개인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15포인트(0.35%) 오른 42.58로 장을 마쳤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1.99포인트(0.33%) 내린 590.26으로 마감됐다. 전날 지수 낙폭이 컸던 데다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로 인해 전날보다 3원40전 오른 1천1백88원50전으로 마감됐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